“갈등, 조정, 협상 전문가”… “소통하고 열린 가슴으로 양평군민을 섬기겠습니다”
김주식 후보가 28일 개최한 개소식에서 “압도적 지지를 통해 신화를 쓸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6·13 지방선거 양평 가선거구(양평읍, 옥천, 양서, 서종면) 양평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주식(54) 후보는 28일 오후 2시 양평읍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압도적 지지를 통해 신화를 쓸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애향동지회 신원희 회장과 이경학 창인원 이사장 부부를 비롯해 지역민과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김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월 23일 “정치 도리나 신의는 물론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국회의원에 의한 국회의원을 위한 국회의원만의 정치, 국회의원 유지에 몰두하는 정치를 보면서 한없는 자괴감과 실망감을 갖게 되었다”며 바른정당을 탈당했다.
김 후보는 이후 3월 20일 군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한 저울추가 되어 정의를 위한 변혁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피력하고, 강한 군의원이 될 것임을 천명했다.
‘새로운 양평 힘이 되는 군의원’을 슬로건으로 내건 갈등 조정, 협상 전문가 김주식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여러분이 불어주신 신풍(神風)이 새로운 양평을 위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에서 ”한명의 천재가 이끄는 시대에서 공동의 창조의 시대로 이끌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이번 지방선거가 절대적 선택의 시점“이라면서, ”과거와 달리 이번 선거는 정당 추천을 받은 사람에게 맹목적이고 무조건적인 투표는 사라지고 양평군의 새로운 인물을 갈망하고 인물위주의 선택을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양평군민들의 눈높이와 기대는 높아졌고 달라졌다“며, ”하지만 후보자의 자질보다는 당원이라는 이름 하나만 가지고, 특정지역의 출신이라는 한 가지만 가지고 선출되어 왔던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 양평군민의 정치적 판단은 달라졌고 시대의 흐름에 역행 할 수 없는 준엄한 현실을 맞이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선거는 철저히 당이 아닌 인물중심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당이 아닌 인물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또 한강지키기운동본부 시절 정부의 탄압에 의한 자신의 구속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13개의 규제라는 괴물이 양평군민들의 생존권과 삶을 송두리째 빼앗고 억눌러 왔던 지역의 참담한 현실은 저에게 지역에 헌신하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한강지키기운동본부에 투신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강지키기운동본부 사무처장의 직책을 맡으면서 지역의 규제철폐에 앞장섰지만 그 결과는 각종 혐의를 붙여 파렴치범으로 몰아 1년간 투옥하게 되었다“며, ”당시 법원은 ‘법인의 대표가 책임져야 할 사항이고, 개인의 비리는 없다고 하나 누군가는 법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판결하여 형을 살았던 것“이라고 투옥 과정을 술회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3월 기자회견에서 ”당시 양평을 포함한 전국의 4개 환경단체 구속은 정부의 탄압에 의한 것“이라며 변호사를 선임해 재심청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끝으로 ”개인의 이익을 구하지 않고 양평군민과 지역을 위해 헌신하며 유익한 의원이 되겠다“면서, ”또 공정하고 공평한 기회와 상식과 정의가 정착되고 양평군민에게 꿈과 행복을 드리는 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작은 소리도 우뢰와 같은 함성으로 여기며 군민을 두려워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하고,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군민을 주인으로 삼고 소통하고 열린 가슴으로 양평군민들을 섬기겠다“고 덧붙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양평초교 63회 졸업생인 김주식 후보는 현재 경희대공공대학원 정책학과3기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사)정책분석평가사협회 환경분야 분석평가 전문교육과 한나라당 정치대학원12기를 수료했다.
한나라당 중앙당 환경분과 부위원장과 양평발전연대 정책전문위원, 한강유역환경청 위원, 경기도교육청 방문평가 참관위원,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정책연구위원, 경기도양평교육청 조정위원회, (사)한강지키기운동본부 사무처장, 국토행양부 NGO정책자문단 자문위원, 환경관리공단 명예감독관, 국제라이온스354-B지구 양평라이온스클럽 회장, 새누리당 여주.양평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팔당상수원규제철폐를 위한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맑은한강보존주민연대 대표, 양평군학교운영협의회 연합회장, 경기도축구협회 이사, 양평군축구협회 부회장, 양평문화원 이사, 동산장학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김 후보는 ‘리스트’ 대표를 맡고 있다.
애향동지회 신원희 회장이 김주식 후보의 필승을 기원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주식 후보 부부 기념촬영
내빈과 함께 현판식을 진행하는 김주식 후보.
현판식 후 기념촬영하는 김 후보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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