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공동체 마을가꾸기를 통해 자급자족 기반 마련하겠다” / 용문면 신점1리 이장, 신 후보 집 ‘불기둥’ “좋은 징조 있을 것”
무소속 신희동 양평군수 후보가 28일 개최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무소속 신희동(기호7번) 양평군수 후보가 28일 오후 4시 양평시내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인과 친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신희동 후보는 인사말에서 “오늘 저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바쁘신 가운데에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참석해 주신 동료, 후배, 지인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20여년 전부터 양평군수를 꿈꾸어 왔으며, 조용히 준비를 해왔다.”고 밝히고 “특히 지난해 10월에 취득한 국가공인 농어촌개발 컨설턴트는 전국적으로도 256명 밖에 되지 않는데다, 양평에서는 제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어촌개발 컨설턴트는 중앙정부나 양평군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행복공동체 마을가꾸기’ 사업의 전문적이고도 이론적인 모태가 되는 자격증으로 세 번씩이나 시험에 떨어지고 네 번째에서야 통과될 만큼 제가 공을 들인 자격증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행복공동체 마을가꾸기에 관한 한 저는 전문가로서 양평군 271개 마을을 제 임기 내에 자급자족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타 후보에 비해서 늦게 출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3년 전 치매에 걸리신 어머니(88세)가 지난 1월에 병세가 악화되어 2달 동안 입·퇴원을 거듭하신 데다, 요양원 생활을 꺼리시어 저와 아내는 어머니를 24시간 밀착 케어를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러나 하는 수없이 선거기간 동안만이라도 어머니를 요양원에서 모시기로 하고 출발하다보니 이렇게 늦어졌다.”고 말했다.
“늦게 출발한 이유 치매 걸린 노모 24시간 밀착 간호 때문”
“24년 동안 특정지역 특정인맥이 지배해왔다. 이번에 반드시 그 고리 끊을 것”
“그러나 아무나 찍으면 도로 양평당 될 것”
신 후보는 “양평은 민선시대 이후 특정세력, 특정인맥이 24년간 지배를 해 왔다. 또 그로인한 병폐는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물은 고이면 필연적으로 썩는다. 따라서 반드시 그 악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무나 찍으면 ‘도로양평당’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경륜과 능력을 겸비한 자신이 양평군수의 적임자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서 신 후보의 부인 최애림씨는 “제 남편은 59살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만큼 끈기와 집념의 남자”라면서 “앞으로 제 남편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축사자로 나선 용문면 신점1리장 김윤수씨는 “지난 4월, 이곳에서 살다가 이사를 가신 모 법사가 오셨는데, 신희동 후보가 사는 집에서 불기둥이 오르는 것을 봤다.”면서 “좋은 일이 있을 징조라며 동네사람들이 들떠 있다.”고 말했다.
이수호 공인중개사협회 양평부지부장도 축사에서 “신희동 후보님은 예전에 10여년간 협회 지부장을 맡았는데, 지부장으로서 업무를 아주 훌륭하게 수행하셨다.”고 추켜세웠다.
또 양평펜션협동조합 정석희 이사장은 “신 후보는 현재 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후보 자신이 펜션을 운영하고 있기에, 앞으로 양평의 펜션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희동 후보는 ▲행복공동체 마을가꾸기-자급자족 기반마련(국가공인자격증 확보) ▲동부권 특성화 대학 유치 ▲용문역 KTX 정차 원만 해결 ▲주민지원사업비 2배 증액 관철 ▲노인회관 1일 2식(중식·석식) 제공 ▲균형발전을 위한 3대 관광권역 개발(체류형) ▲원·이 갈등솔루션-도로통행보장위원회 설치(군수직할) ▲양평공사 제로베이스에서 개혁 ▲팔당물관리 거버넌스 확대 ▲교수진 군정자문위 운영 등 10대 공약도 제시했다.
신희동 후보와 부인 최애림 여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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