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용문중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
양평교육지원협의회가 양평군수와 군의원 후보들을 초청해 ‘양평 교육 공청회’를 개최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교육지원협의회(회장 이유원)가 6.13 전국지방동시선거를 맞아 양평군수와 군의원 후보들을 초청해 ‘양평 교육 공청회’를 개최했다.
5월31일 오후 7시부터 용문중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양평 교육에 대한 현안을 주제로 개최한 이날 공청회는 양평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양평지역 교장단,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교육지원협의회 이유원 회장 사회로 9시까지 열렸다.
양평교육지원청과 양평교장협의회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공청회는 미래 양평 교육의 성장과 발전에 핵심적·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양평 군수와 군의원 후보들의 교육 이념과 교육 철학, 교육 경영관, 미래 양평 교육의 성장을 위한 비전과 열정 등 현재 양평 교육에 대한 현안 등 역량을 파악하고, 양평군민들에게 교육 분야에 제일 적합한 후보가 누구인지를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진행규칙 설명, 후보자 기조발언, 군수후보자 공통질문(6문항), 자유 질의응답(지정후보),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으며, 양평군수와 군의원 후보들의 교육정책과 공약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또 참석한 학부모들은 양평군수와 군의원 후보들에 대해 즉석으로 교육에 관한 질문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후보들의 교육적 비전 및 역량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교육지원협의회에서는 양평 학부모들의 교육 공청회에 관한 설문조사를 거쳐 가장 많은 질문인 ▲양평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양평교육 예산 ▲양평이 시로 승격할 경우 농어촌특례 문제 ▲기초학력 저하 문제 ▲양평을 교육 으뜸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안 등 6가지를 선별해 후보들의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교육지원협의회 이유원 회장은 “오늘 교육현안과 관련해 군수와 군의원 후보, 학부모들이 한 자리에 앉았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면서, “오늘 참석한 후보들은 아이들의 꿈과 미래와 교육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가졌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청회에 참여한 군수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자유한국당 한명현, 바른미래당 김승남, 정의당 유상진, 무소속 유강렬, 신희동, 김덕수 후보 등 7명이다. 군의원 후보는 민주당 맹주철·송요찬, 자유한국당 이정우·이혜원, 바른미래당 김형분·이종식, 무소속 김주식·이영규·진랑규 후보 등 9명으로 총 16명이 참여했다.
한편, 2016년11월 각 학교의 학부모회장단과 임원 그리고 교육에 뜻이 있는 분들의 마음이 모여 만든 양평교육지원협의회는 회원들의 회비를 걷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71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양평교육지원협의회 이유원 회장이 공청회 진행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열띤 토론이 이어 가고 있는 공청회 현장
공청회가 끝나고 참석자와 방청객들이 양평교육 발전을 위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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