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제 후보 지지의사를 밝힌 한국노총 달성지부 회원들
[대구=일요신문] 안대식 기자 = 조성제 자유한국당 달성군수 후보가 지난 4일 논공읍 달성1차산업단지에 소재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달성지부 사무실을 찾아 “노사가 상생하고, 노동자가 행복한 달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조성제 후보는 “청년시절 어렵게 살아본 경험이 있어 누구보다 노동자, 서민의 설움과 아픔을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소위 3D 업종으로 알려져 있는 제조업 회사를 경영하면서 노동자들과 동거동락 해왔기에 노사상생의 중요성과 노동현장의 요구가 무엇인지 몸으로 체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대구는 지난 2004년 대구지하철 88일간 최장기 전면파업 등 노사 대결의 현장이었으나. 최근 10년간 노사분규 발생이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전국 최초로 노사정 평화 대타협을 2014년 9월 선포하는 등 노사평화의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 특히 지난해부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달성군은 노사평화의 도시 대구를 알리는 전초기지로서 자리 잡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 후보는 “앞으로 달성군은 노사정이 함께하는 투자유치, 노사정 신뢰·소통을 바탕으로 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등 대구형 선진 노사협력 문화를 전국으로 전파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다”며, “그런데 달성군의 한국노총 지원금 등 노동자 대상 지원이 수년째 제자리 수준이라고 들었다. 지난 8년간 문화·예술 예산이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에 비한다면 얼마나 홀대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달성의 발전을 이끄는 산업 역군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드리며 ▲달성 1차산업단지를 비롯한 노후공단 리모델링을 통한 정주여건 및 생활여건 개선 ▲작업장별 재해대책 마련을 통한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출근길 걱정 해소를 위한 버스노선 확대·조정 및 주요도로 확장 추진 ▲직장 어린이집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노동자가 행복한 달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한국노총 달성지부 회원들은 “조성제 후보가 진정한 기업도시 달성을 만들 적임자”라며, “조 후보의 승리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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