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희상 국회의원이 정동균 양평군수 후보와 함께 신애리 사격장을 찾았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국회의원이 9일 정동균 양평군수 후보 유세 지원을 펼친데 이어 신애리 사격장을 찾았다.
마을 주민으로부터 사격장으로 인한 피해내용을 들은 문의원은 자신이 이러한 지역 문제에 대해서 전문가라고 말했다. 의정부 지역구에서 사격장 문제와 유사한 군부대 이전문제를 다루어 본 경험이 있기에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정동균 후보와 함께 의논해서 해결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명했다.
문희상 의원은 “문대통령이 이룩한 기적과 같은 남북화해 무드가 무르익은 지금이 사격장 문제를 해결할 적기다. 정동균을 군수로 뽑아 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사격장 이전 공약은 그동안 양평 군수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단골 공약이었다. 그만큼 양평군민에게는 관심이 높은 지역 현안이다.
사격장 이전에 소요 되는 비용은 대략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양평은 재정자립도 최하위권의 작은 지자체이므로 이 부분에 대한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경기도지사와 중앙 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다.
문 의원은 “양평을 포함한 경기동북부는 국가안보를 위해 기나긴 시간 동안 희생을 감수해왔다. 국가가 더 이상 이 희생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정동균 군수가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 설 것이고 나는 그를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양평 사격장 이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문희상 국회의원이 신애리 주민들을 만나 사격장 이전을 약속했다.
마을 주민으로부터 신애리 사격장 이전에 대한 건의를 듣고 있는 정동균 양평군수 후보
신애리 사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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