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철도 111 유세단’을 이끌고 있는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정동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정동균 양평군수후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제대로 힘을 모았다.
더불어 민주당 정동균 양평 군수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감을 하루 앞둔 11일 양수리 시장에서 이영주 도의원 후보, 맹주철, 박현일 군의원, 이수진 비례대표 후보들과 합동유세를 가지고 압도적인 지지로 획기적 양평발전을 이루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를 비롯해 김상희 의원(부천 소사), 유은혜 의원(고양 병), 이재정 의원(비례대표)과 민주당 평화철도111 유세단장 정청래 전 의원이 함께 했다.
첫 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김상희 의원은 “양평은 변화 흐름 속에서도 변화를 선택하지 않은 보수적인 지역으로 알고 있다”며 “이제 정 후보와 더불어서 변화를 선도하는 양평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 연설 후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유세를 이어갔다. 이재명 후보가 양평을 방문해서 정동균 후보와 합동유세를 펼친 것은 이번이 벌써 여섯번째로, 정동균 후보와 함께 새로운 양평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이날 유세는 ‘평화철도 111 유세단’을 이끌고 있는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진행했다. 평화철도 111 유세단은,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유세단으로 유명 만화 ‘은하철도 999’를 모티브로 삼아 지난 5월 31일 제주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은혜 의원은 “정 후보가 군수가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정 비례대표 국회의원 역시 “되는 집은 뭘 해도 된다. 선거를 돕는 운동원분들 얼굴에서 승리의 기운을 본다”면서, 지방권력을 교체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편 철도역장 복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 정청래 의원은, 정동균 후보 유세 현장에 참석한 도의원, 군의원 후보자들 이름을 세 번 외치며 사기를 북돋았다. 정 의원은 이어 “전국이 변하고 있다. 이 곳 양평도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와 국회에 영향력이 큰, 힘 있는 군수 정동균을 뽑아 숙원사업도 해결하고 양평발전의 전기를 마련하자”고 역설하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정동균 후보는 “진보의 불모지 양평에서 27년째 한눈 한번 팔지 않고 민주당을 지켜온 나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부채가 있다. 그 부채를 나는 획기적인 양평발전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으로 되돌려 받을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30여명의 국회의원이 정동균을 지원하기 위해 양평을 다녀갔다. 송파-양평 고속도로, 용문산 사격장 이전 등 양평의 숙원사업에 국회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정동균을 군수로 뽑아 양평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투표 하루 전날인 12일에는 표창원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유세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 후보가 11일 양수리 5일장 유세 연설에서 “진보의 불모지 양평에서 27년째 한눈 한번 팔지 않고 민주당을 지켜온 나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부채가 있다. 그 부채를 나는 획기적인 양평발전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으로 되돌려 받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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