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우정청,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최근 대진침대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면서 강원지역도 16~17일 수거에 나선다.
12일 강원지방우정청에 따르면 국민들의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업체로부터 수거를 요청받은 매트리스를 수거, 도내 435가구를 방문한다.
이로 인해 원주, 춘천, 속초 등 해당지역에 우체국 직원 600명과 차량 106대가 투입된다.
우정청은 수거대상 매트리스 소유주에게 접수정보 등 문의사항을 포함해 수거 일정, 협조 요청 사항 등을 안내하는 안내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어 매트리스를 포장할 수 있는 비닐은 14일까지 배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활한 수거를 위해 배송 받은 포장 비닐로 사전에 매트리스를 포장하는 등 수거 예정일의 정해진 시각에 맞춰 1층 건물 밖으로 미리 옮겨 줄 것을 요청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작업에 참여한 인원과 차량의 안전을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방사선 측정검사를 실시하는 등 매트리스를 수거하는 차량 사용료 등 일정 비용은 대진침대측에서 부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의 믿음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정부기업으로서 고품질의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국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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