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 무원스님 “한국의 전통문화 배우고, 부처님의 법향(法香)으로 힐링하고 치유하는 시간 갖기를 바란다”
불굴사는 신라 신문왕 10년(690) 원효스님에 의해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절위의 암벽에 원효대사가 득도한 신비스러운 석굴이 있다. 이 석굴은 원효암(元曉庵), 또는 불암(佛庵)이라고도 불리며 김유신 장군의 삼국통일 성취 기도처로도 알려져 있다.
사진= 대한불교천태종 힐링도량 대전광수사 겨울 전경.
수도사는 647년 자장과 원효 두 스님이 함께 금당사(金堂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절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여행객에게도 잘 알려진 이곳은 온갖 형상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수도폭포(치산폭포), 제 2석굴암, 팔공산 순환도로와 연결되어 은해사, 선본사 갓바위로 이어지는 등산코스 등 주변 경관이 뛰어난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다.
또한 팔공산 갓바위는 소원성취 기도처로 유명한 곳이다.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慶山 八公山 冠峰 石造如來坐像)은 통일신라의 불상으로 높이 4m. 보물 제431호. 관봉을 속칭 갓바위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이 불상의 머리에 마치 갓을 쓴 듯한 자연판석이 올려져 있어서 유래되었다.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는 이곳은 특히 학업성취로 유명해 수능시험을 비롯해 각종 고시에 임박해서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불교중흥위원회 대표회장인 무원스님(대한불교천태종대전광수사주지)은 “한국불교의 천년고찰 탐방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부처님의 법향(法香)으로 힐링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다문화 다종교 시대에 함께 순례(巡禮)길에 오른 모든 이들이 서로 다름을 인정(認定)하고 존중(尊重)하면서 소통(疏通)을 통한 공존(共存)의 문화를 배우는 시간이 되어 부디 모두에게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힐링 구법순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정기적으로 다문화인들과 함께 구법순례를 다닐 것라며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동체대비 문화로 모두 행복해지길 기원한다.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말했다.
고진현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