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지명사십리·보성 율포 첫 개장…볼거리·체험거리도 풍성
긴 백사장과 울창한 해송림을 자랑하는 전남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배윤영 기자 = 전남도는 내달 6일 완도 신지 명사십리,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도내 55개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장 먼저 개장하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전남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긴 백사장과 울창한 해송림을 자랑한다.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은 올해 새롭게 개장하는 해수녹차센터를 비롯해 해수풀장을 갖춰 전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성수기로 접어드는 7월 중순부터는 다른 해수욕장들도 잇따라 문을 연다. 여름 동안 도내 해수욕장에서는 8개 해양 레저스포츠 대회와 9개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여수·무안의 바다 수영·윈드서핑 대회, 보성·함평의 비치발리볼 대회 등이 해변을 열기로 달군다. 해양레저 스쿨, 요트학교, 스킨스쿠버 교실 등 체험 행사와 해변가요제, 음악회 등도 마련됐다.
전남도는 안전한 해수욕장을 조성하기 위해 이용 환경 개선, 수질조사를 하고 12개 시·군, 소방, 해경, 경찰과 협의회를 거쳐 해수욕장 안전장비 보유 현황과 운영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개장 시간, 편의시설 현황, 텐트촌 이용 등 관련 정보는 전남 해수욕장 누리집(http://jnbeach.jeon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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