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 항공편의 지연과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여수공항과 포항공항의 기상악화와 김해공항에 태풍 영향으로 인해 이날 오후 1시 40분까지 제주공항에서 항공편 44편(출·도착)이 결항했고 항공편 22편은 지연 운항했다.
포항공항에는 초속 6.2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여수공항에는 초속 5.7m의 바람이 불고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김해공항에도 윈드시어 및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쁘라삐룬은 이날 오후 3시경 중소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부산 남쪽 약 17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25km 속도로 포항 해상쪽으로 북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에도 태풍특보가 발효됐으나 바람이 잦아들고 강수량이 많지 않아 제주공항 날씨가 원인이 된 결항편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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