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럼코트 평가회 가져, 단맛과 신맛의 조화에 기능성까지 갖춰
[광양=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광양시가 플럼코트 품종 평가회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럼코트’는 자두의 ‘플럼(Plum)’과 살구의 ‘애프리코트(Apricot)’의 영문 글자를 따서 지은 새로운 과종이다.
농촌진흥청에서 2007년 ‘하모니’ 품종을 시작으로 티파니, 심포니, 샤이니 등 총 4개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자두의 신맛과 살구의 달콤함 두 가지 맛을 가진 ‘플럼코트’는 맛뿐만 아니라 기능성이 좋은 과일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시력개선과 체중감량 등에 도움이 된다.
특히, 황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산화억제 등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플럼코트 재배 시 Y자 덕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재배 방법은 매실과 대체로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플럼코트는 광양에는 널리 보급되지 않은 상태로 나주, 순천, 완주 등에서 100여 ha가 재배되고 있다. 그동안 시는 2013년도 별도의 실증시범포에 ‘플럼코트’ 시험재배를 추진해 왔었다.
시는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플럼코트 품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참석자들에게 플럼코트 재배기술과 각 품종들을 설명하고, 시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평가회를 토대로 오는 2019년도 시범사업을 통해 매실 대체작목으로 플럼코트를 육성하고자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종수 시 미래농업팀장은 “광양의 풍부한 일조량과 매실 재배기술로 숙련된 농업인들이 많이 있다”며 “플럼코트를 시범 보급해 매실 대체작목을 육성한다면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양시 홈페이지, 사진 게시판 ‘광양 갤러리’ 신설
-광양의 매력이 담긴 고화질 사진 1,000여 점 게재, 편리하게 다운로드 가능
광양의 매력적인 모습이 담긴 고화질 사진을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
광양시는 시 홈페이지 사진 게시판에 ‘광양 갤러리’를 신설하고, 광양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1천여 점의 사진을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광양 갤러리’는 시민 누구나 사진 이용자 준수사항에만 동의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고화질 사진을 내려 받을 수 있다.
또 시민들이 원하는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5가지 테마로 세분화했으며, 각 키워드별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각 테마별로 살펴보면 ▲가고싶은 광양(관광명소·축제) ▲문화공감 광양(문화예술·행사) ▲침샘자극 광양(먹거리·지역특산품) ▲시간여행 광양(광양의 과거와 현재 풍경) ▲시민이 만드는 광양(시민 제보사진) 등 총 5가지다.
사진 게시판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상단 메뉴바 ‘광양 갤러리’를 클릭하면 된다.
시는 각종 사진 공모전 등을 통해 들어오는 사진들과 추가 촬영분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해 광양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시민들이 보다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관 시 홍보소통담당관은 “이번 홈페이지 사진 D/B 구축을 통해 시민 누구나 광양의 매력이 담긴 고화질 사진을 편리하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며, “SNS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널리 공유돼 광양이 더욱 홍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 소비트렌드에 맞춘 농식품 가공제품 소포장 지원
-광양매화빵에 이어 새싹삼, ‘아새요’ 개발
광양시는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먹기 편하고 보관이 용이한 소포장 상품개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소포장 상품개발 지원 사업’은 지역의 농․특산물을 이용해 만든 가공제품들을 먹기 편하고 보관이 용이한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광양매화빵에 이어 올해에는 희망이네 농원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하고, 상품 개발을 지원해 왔다.
이은희 시 농식품가공팀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농특산물을 이용한 소포장 상품들이 시장경쟁에 뛰어들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
-상황실 본격 가동, 안전용품, 관리요원 배치
광양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8월 두달간 물놀이 안전관리 집중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물놀이 관리지역 전수조사와 물놀이 위험구역 지정, 안전관리요원 배치, 안전시설물 정비, 현장 안전관리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4대 계곡을 찾는 피서색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용품 비치를 완료하고, 물놀이객이 집중되는 22곳을 중점 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안전관리요원 14명을 배치했다.
지난 7월2일부터 현장안전관리를 위한 상황실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옥룡면 푸른산장 위, 옥룡면 삼정교, 진상면 어치계곡 일원 3곳에 현장 상황실을 설치했다.
아울러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계곡 입구에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튜브를 비롯한 피서객들의 개인용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공기주입 등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조춘규 시 안전총괄과장은 ″안전시설 장비나 안전사고 예방 홍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물놀이 안전사고 대부분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만큼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양시,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 공동브랜드 ‘남도미향’ 6개 업체로 확대
-기존 4개 업체에 (농)광양에가면, 광양빵 새로 선정
전남도 우수 농수산식픔 공동브랜드인 ‘남도미향’을 사용할 수 있는 광양의 가공식품 업체가 6곳으로 확대됐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남도미향’ 사용권 신청결과 기존업체인 ‘고로쇠된장(영)’, ‘다압매율(영)’, ‘광양청매실농원(영)’, ‘협성농산(영)’ 등 총 4곳이 재선정됐다.
여기에 ‘농업회사법인 광양에 가면’, ‘광양빵’ 등 2곳이 신규로 선정됐다.
‘남도미향’은 전남도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수산식품기업 제품의 판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공동브랜드다.
전남을 대표하는 공동브랜드인 ‘남도미향’을 사용하는 업체에는 마케팅 기반 강화, 브랜드 홍보 및 광고, 국내 판촉 및 해외 판촉 기회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업체인 ‘(농)광양에 가면’과 ‘광양빵’ 업체가 신청한 통삼 추출액과 광양곶감빵, 광양매실쿠키, 광양곶감빵․매실쿠키 세트는 심의위원들과 참여업체들의 뜨거운 반응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시는 이번 남도미향 공동브랜드 사용을 통해 지역의 농산물의 소비자 신뢰도와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범 시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앞으로 ‘남도미향’을 사용하는 업체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남도미향’의 브랜드 가치를 홍보하고 가능성 있는 사업체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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