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자신고납부프로그램’을 6일부터 시 ETAX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간단하게 지방세를 신고·납부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더존비즈온과 협력해 민간에서 사용 중인 ‘민간세무회계프로그램(더존 Smart A)’을 시 세무행정시스템과 연계해 종이고지서로 은행에서 납부하는 번거로움도 줄이겠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자치구별로 월평균 5,300건의 납부 영수증을 세무시스템에 일일이 수기로 전산 입력하면서 세무공무원 두 명이 한 달 내내 입력해도 시간이 모자라는 실정이었다. 게다가 영수증도 10년 간 보관해야했고 납부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약 2주가 소요됐었다. 그러나 이번 개발과 협역으로 지방세 전자납부 활성화로 행정력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철승 서울시 재무국장은 “앞으로 지방세 전자납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납세자가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또한 비전자적 납부를 제도적으로 없애도록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전국적으로 확대되도록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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