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재적의원 10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총에서 김 신임 대표의원이 16표 얻은 데 그친 조상호 의원을 70표 앞선 86표로 누르고 당선됐다.
김 신임 대표의원은 3선 시의원으로 도봉구의회 3선과 만31세에 전국 최연소 의장(제4대 도봉구의회 의장)을 역임했고 9대 서울시의회 전반기에서는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또한 제9대 서울시의원 106명 중 유일하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 출석률 100%를 기록해 서울시의회 감사패를 수상했고, 서울시 공무원이 뽑은 베스트 시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대표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대표의원으로 선출해 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상대 후보인 의원님과 여러 선배·동료 의원님께서 말씀주신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지방 의회 위상을 높이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투표에 앞서 진행된 정견발표에서 김 신임 대표의원이 서울시의회 의원의 전문성 강화와 정책개발을 지원하는 정책보좌관 개설에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지난 9대에 이어 전책보좌관 신설에 물길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에는 그 결실이 맺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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