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풍수해대책본부 전격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관리위원회 위원들 서울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 방문. 사진=서울시의회 도시안전관리위원회
[서울=일요신문] 장효남 기자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가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를 시작하면서 첫 일정으로 서울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전격 방문해 시민안전을 우선적으로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들은 12일 방재선진국이라는 일본이 최근 기록적 폭우에 속수무책인 상태에서 서울시도 일본과 같은 기록적 폭우가 올 경우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인식하고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기대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풍수해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 중인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후“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돌발성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대형재난의 발생이 빈발하고 있어 사전 시설점검 및 재난대응체계 구축 등 철저한 예방과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장은 “방재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 지난 5일부터 시작된 기록적 폭우로 20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3만 명에 이르는 이재민이 발생한 점을 미루어볼 때, 서울도 이러한 대형재난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일본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서울시는 부족한 방재시설 확충, 수방시설 점검 등 풍수해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예상치 못한 재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세계수준의 재해안전도시 서울을 구축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을 재해로부터 보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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