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차가 달궈진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영동=일요신문]육군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의 지역 업체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에 살수차를 운영한다.
한국종합건설, 보경건설, 금강종합건설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 영동읍, 용산면, 황간면, 추풍령면의 주요 간선도로 및 국지도로1일 3대 17.5km 구간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살수차를 운영했다.
이 살수 작업은 도로 복사열을 감소시켜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달궈진 도로가 살수에 의해 온도가 낮아지지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살수차 운영에 적지 않은 금액이 들지만, 이들은 그동안 군민들에게 받았던 성원을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돌려주고자 이 같은 일을 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동군도 군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폭염피해에 대비해 오는 25일까지 주요 도로변 중심으로 1일 3대 정도 살수차를 운영하며 합동TF팀을 중심으로 다양한 폭염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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