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을 잡아라=하반기 분양예정 오피스텔 가운데도 ‘알짜’가 여럿 있다. 시장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나온다는 것은 나름대로 상품성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규모가 커서 단지를 이루거나 역세권인 경우는 분양가만 적정하면 시장분위기와 관계없이 수요자가 꾸준하다. 그만큼 투자위험은 적다고 볼 수 있다.
일산 백석동에 이수건설이 짓는 오피스텔은 1천1백15실짜리 대형이다. 증권예탁원 바로 옆에 위치해 백석역에서 걸어서 3분 걸린다. 차량을 이용하면 자유로에 진입하는 데 5분 정도 걸린다. 층고는 3.8m.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마포구 공덕동에 SK건설이 9월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대한적십자사 혈액원터에 짓는 것이다. 5호선 공덕역 출구와 붙어 있고 주변이 오피스 밀집지역이어서 임대전망이 밝은 게 장점이다.
▲임대용보다 실거주용 위주의 물건을 잡아라=전문가들은 하반기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평면을 주의깊게 살펴보라고 충고한다. 분양이 어려워지자 업체들마다 새로운 평면을 속속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과 분당에서 선보인 주거, 업무용 오피스텔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