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보건소에서 하천변 유충 발생밀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일요신문]육군영기자 = 대전 유성구 보건소는 하절기 모기방역을 위해 평일주간에는 잔류분무소독과 유충구제작업을 병행하고, 평일 및 토요일 야간에는 축사가 밀집한 농촌지역에 한해 연막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잔류분무소독은 모기 휴식 장소에 약제를 미리 살포해, 접촉에 의해 치사시키는 방식으로 평균 15일 정도 잔류효과가 지속된다.
또한 유충구제작업은 정화조, 하수구, 물웅덩이 등 모기유충 서식지에 미생물 살충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사람과 어류 등에 안전하고 수질오염 우려가 없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친환경 방식이다.
연막소독은 분사범위가 넓어 방역효과가 뛰어나지만, 등유가 포함되어 있어 환경오염의 우려로 필요한 지역에 한해 사용하고 있으며, 해충유인 살충기 249대를 사용한 물리적 방제로 화학적 방제법의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완하여 실시하고 있다.
유성구 보건소는 지난 2월 월동모기 구제 작업을 시작으로 잔류소독 88회, 연막소독 45회를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하절기 집중 방역 소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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