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가 16일 김병석 본부장과 호텔신라서울 조정욱 총지배인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부문 실내공기질인증 수여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표준협회)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서울신라호텔이 ‘숨쉬기 좋은 공간’으로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16일 장충동에 위치한 호텔신라 본사에서 김병석 본부장과 호텔신라서울 조정욱 총지배인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부문 실내공기질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내공기질인증’은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아이숨지수(i숨지수) 모델을 활용해 이용공간의 실내공기질과 관리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미세먼지(PM10)와 포름알데히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초미세먼지(PM2.5), 곰팡이, 라돈 등 12가지 항목의 실내공기 분포정도를 측정한다.
실내공기질을 객관적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실내공기질인증은 관리자의 인식과 운영시스템까지 평가하는 등 총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우수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유효기간은 2년이다.
협회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이중필터가 장착된 공조기를 통해 연중 실내공기질을 관리하고 있다. 미세먼지 경보가 자주 자주 발생하는 12월부터 5월까지 6개월은 집중관리 기간으로 설정해 자체 및 외부전문기관이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하여 최적의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 조정욱 총지배인은 “최근 야외의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고 국민적인 관심이 많은 상황에서 쾌적한 실내 공기질의 유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며 “국내 호텔업계를 선도하는 호텔로서 호텔업계 국내최초로 실내공기질인증을 취득한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방문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실내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친화적인 서울신라호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라호텔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쾌적한 호텔시설로 이번 인증을 통해 실내공기질 관리수준의 강화, 환기 및 정화시스템의 체계적 관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설 개선 등 법적인 기준보다 더 엄격하게 실내공기질을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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