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광주지역에 강풍과 호우를 동반해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구조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1일 긴급회의를 열고 ▲수방장비·구조구급장비 100%가동상태 유지 ▲비상근무체제·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준비 ▲소방력 전진배치와 순찰 강화 ▲급·배수 지원, 안전시설 확인 등 피해최소화를 위한 소방력 지원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어 22일에는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이 남구 승촌보와 캠핑장 등을 둘러보고 경기 김포 수난구조대원 순직사고와 관련한 유사사고 방지와 야영객들의 대피 등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 본부장은 “한 발 빠른 소방력 대응과 전방위적인 긴급구조대책으로 태풍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태풍·집중호우 등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풍수해 등 기상대비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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