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536대 이어 2차 200대, 10월초 추경 후 모집 공고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광주시는 28일 올해 상반기 민간에 전기자동차 536대를 보급에 이어 2차로 200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시는 지난 2월 ‘2018년 전기차 민간 보급 공모’ 공고를 통해 전기화물차 수요 발생 시 전기화물차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키로 한 바 있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전기화물자동차(0.5톤)에 대한 수요 조사 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시민, 광주지역 내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과 단체 등 누구나 할 수 있다. 대상자는 추경예산 확정 후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하며, 출고 등록 순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또 보급 대상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 코나, 기아자동차 쏘울, 니로, 르노삼성 SM3 Z.E.(신형), 트위지(저속), 한국GM 볼트 EV, BMW i3, 테슬라 모델S 90D, 모델S 100D, 파워프라자 라보 PEACE 등 11개사 22종(승용 18, 초소형 3, 화물차 1)이다.
차량 1대당 보조금은 국비 450만~1200만원, 시비 250만~700만원으로 총 700만~1900만원이 지원되며 광역시 중 광주시가 가장 많다.
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10월초 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본인이 선택한 전기차 제작 판매사 대리점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상반기에 충전기 300여 대를 구축중이며, 하반기에 200대를 확대 보급해 충전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민간 충전 인프라를 원하는 시설소유자나 관리자는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한국환경공단에 신청하면 현지조사를 거쳐 설치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통합콜센터(1661-0970)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전기자동차 968대(민간 832대, 공공 136대)를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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