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태양광사업 특별조정교부금 5억 지원받아
최우수상 수상작인 강동구청 청사 외벽. 사진=서울시청
[서울=일요신문] 장효남 기자 = 서울시가 22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경진대회’에서 강동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5억원의 태양광사업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경진대회’는 지방자치단체 공공청사, 공원, 놀이터 등 우리 주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례가 늘면서,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공공시설 태양광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이번 대회에는 14개 자치구에서 지역내 교량과 공원 무대 등 다양한 공공시설에 태양광을 설치한 사례를 사진으로 출품했다.
서울시는 이들 작품을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태양광 엑스포 웹사이트에 전시한 후 태양광 관련 전문가 등 전문가 평가(70점)와 온라인 시민평가(30점)를 합산해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최우수상은 강동구, 우수상은 도봉구, 성동구, 동작구 장려상은 강북구, 서대문구, 마포구, 영등포구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강동구는 구청 청사 외벽에 반투명 BIPV 태양광 모듈을 차양형태로 적용해 기존 건물과의 조화와 선사시대 움집을 형상화하면서 진취적이고 생동감이 돋보이도록 격자 형태로 설치한 것이 수상에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상작이 선정된 자치구에는 태양광사업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25억원을 9월 중 지원되며 그 가운데 최우수상에는 5억원, 우수상에는 각 4억원, 장려상에는 각 2억원씩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이 된다.
서울시는 태양광이 시민 일상과 도시환경에 더욱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유형별 태양광 공공시설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여 태양광 시설 조성시 적극 활용하고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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