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장효남 기자 = 주거난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 청년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SH공사( 사장 김세용)가 송파 헬리오시티, 은평 준주거2(오피스텔) 등 총 16개 지구(단지) 행복주택 3170세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시중가격의 60~80% 수준으로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체 물량의 80%를 공급하고, 만65세 이상의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에게 20%를 공급하는 관계로 신혼부부에게 1442세대, 사회초년생 등 청년 996호, 대학생 120호가 공급되고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 계층에도 각각 493세대, 84세대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송파헬리오시티가 속한 송파구가 1401세대로 가장 많고 이어서 은평구1002세대, 양천구 499세대, 강남구 162세대 등이며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시중가격의 60~80%로 산정되었고,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되면서 송파 헬리오시티 기준으로 임대보증금은 7440만원에서 1억5211만원까지이고 월 임대료는 26만400원에서 53만2400원까지이다.
지역우선 공급 비율은 종전 80%였지만 공급물량이 자치구별로 고르게 공급되지 못할 경우 자치구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공급지역 외 자치구 거주민에게도 행복주택 공급기회를 골고루 부여하기 위해 지역우선 공급비율을 50%로 완화했다.
청약신청은 9월10일(월)부터 12일(수)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청약 또는 모바일 청약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인터넷 청약 및 모바일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는 공사 별관 2층에서 방문접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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