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와 이던, 현아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펜타곤 이던이 현아와 열애 인정 후 심경을 고백했다.
7일 이던은 펜타곤 공식 팬카페에 “이렇게 뜬금없이 또 너무나 늦게 직접이 아닌 글로 처음 찾아봬서 너무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8월에 있었던 팬분들과의 만남 또 멤버들과 정말 감사한 마음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던 팬 클럽 창단식에서 팬분들 앞에 직접 서서 눈을 보며 얘기하고 싶었는데, 모두 본의 아니게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던은 “떳떳이 무대하고 진심 보여주겠다던 제가 급작스럽게 사라져 당황스러웠을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많이 늦었고 글로 닿을지는 모르겠지만 좋지 않은 마음으로 마냥 기다리고 계실 팬분들에게 제 마음과 소식 조금이나마 남겨주고 싶어 적게 됐다”며 글을 올리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현아와의 열애 인정에 대해 “제가 하는 선택이 뭐가 맞고 틀린지 멤버들과 여러 차례 얘기도 해보고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저도 많이 두렵고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제가 선택한 일이기에 오히려 이후에 더 큰 거짓말보다는 솔직하게 얘기해야겠다 생각을 하게 됐고 여러분 앞에 서고자 하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던은 “하루 빨리 팬분들과 만나 솔직한 모습으로 무대 하겠다던 약속 지키고 싶었는데 이번 활동도 그 약속 못 지키게 돼 안타깝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이던은 “다음 번에 어떤 모습으로 우리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지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아프지 말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도하며 잘 지내고 있겠다.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보고싶다. 종종 기회가 되면 소식 알려드리겠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현아와 이던은 2년째 열애 중이라고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의 공식적인 스케줄이 갑자기 취소되며 사실상 활동을 중단됐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