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하대를 방문한 프랑스 르아브르 대학과 르아브르 시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하대)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프랑스 대표단이 13~14일 인하대를 방문해 조명우 신임 총장을 접견하고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인하대에 따르면 프랑스 대표단은 파비앙 페논 (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대사와 다비드 프노 (David PENEAU) 주한 프랑스 대사관 정무실 참사관, 엘로디 프랑코 리츠 (Elodie FRANCO-RITZ) 주한 프랑스 대사관 교육참사관 및 뤽 르모니에 (Luc LEMONNIER) 르아브르 시장, 피오나 팔라디니 (Fiona PALADINI) 르아브르 국제교류담당관, 페드로 라게스 도스 산토스 (Pedro LAGES DOS SANTOS) 르아브르 대학 제1부총장, 미쉘 오쉬콘(Michael HAUCHECORNE) 르아브르 대학 국제교류부총장 등 주한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들과 르아브르市 행정‧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13일 프랑스 대표단은 조명우 신임총장과 접견해 양국간 교육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데 이어 14일에는 르아브르 대학과 별도로 양교간 학생 및 교직원 교류, 공동연구, 프랑스 학생들의 한국어 과정 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한다.
인하대 국제처 관계자는 “한류열기로 최근 인하대를 찾는 프랑스 학생들이 부쩍 늘어 올해만 해도 그 숫자가 100명을 넘어섰다”며 “이번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인하대가 프랑스에서 한국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좀 더 많이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하대는 30개 프랑스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학기 프랑스 대학들과 학생‧교직원 교류를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여름 개최되는 ‘인하 썸머스쿨’을 통해 프랑스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며 한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인하대는 2004년 르아브르 대학과 함께 국제대학 협의체인 ‘글로벌 U8 컨소시엄’을 결성한 이래 경영, 국제물류, 해양 및 첨단 과학기술 등 4개 핵심전략분야를 중심으로 프랑스와 활발한 인적교환과 학술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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