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대상지 위치도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용유 을왕산 일대 개발사업을 추진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지산업개발 주식회사’가 새롭게 선정됐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에 따르면 ‘에스지산업개발 주식회사’는 1·2차 평가에서 최고점을 얻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천경제청은 10일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2개 컨소시엄에 대해 신청자격 등 예비심사와 사업이행능력 등 1차 평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2차 평가위원회 평가를 14일까지 진행했었다.
에스지산업개발 주식회사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2천3백억원을 들여 을왕산 일대 807,733㎡에 씨네라마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드라마제작사,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과 제휴해 개발 콘셉트에 충실하게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르면 17일 ‘에스지산업개발 주식회사’측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앞으로 인천경제청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을왕산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서, 용유무의지역에서 진행 중인 다른 개발사업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을왕산 일대 개발이 정상궤도에 올랐다”며 “우선협상대상자와 세부협의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까지 경제자유구역이 지정,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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