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수거 어르신을 위한 교통안전조끼 및 경량 손수레 전달
2018.10.15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엄백용 밸런스인더스트리 CEO(왼쪽 첫번째), 방희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왼쪽 세번째), 정현복 광양시장(왼쪽 다섯 번째) 등 전달행사 기념사진
[일요신문] 지난 15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취약계층지원 상생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폐지수거 어르신을 위한 교통안전조끼 및 손수레 전달행사가 진행되었다.
앞서 3월8일 여수광양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GFEZ 입주기업인 밸런스인더스트리 엄백용CEO, 여수광양항만공사 방희석 사장, 광양시 정현복 시장이 체결한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취약계층지원 상생협력 프로젝트 업무협약에 따른 행사였다.
이 날 행사에는 광양, 여수, 순천 등 호남지역에서 폐지수거활동을 하시는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직접 교통안전조끼 및 손수레를 전달받았다.
생계를 위해 폐지수거를 하는 어르신들은 더 많은 폐지를 수거하기 위해 손수레를 이용하여 인적이 드문 새벽과 늦은 저녁시간에 수거활동을 주로 한다. 무거운 손수레는 인도보다는 이동이 수월한 차도를 이용하게 된다. 차도는 항상 교통사고에 위험이 있지만, 생계를 위해 어르신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폐지수거 활동을 한다. 실제 서울지방경찰청에 집계에 따르면 2015년-2018년 서울에서만 폐지수거 활동 중 교통사고 사망 노인(65세이상)이 21명이나 된다고 한다.
노동활동 중 교통사고와 같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폐지수거 어르신들을 위해 교통안전 조끼와 보다 가볍게 제작된 손수레 전달을 진행 한 것이다.
.10.15 밸런스인더스트리 엄백용CEO가 어르신에게 경량제작된 손수레를 전달하고 있다
배포된 안전조끼 등판에는 “지금 지상의 자원을 캐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하여 폐지 수거 어르신들이 줍는 폐지는 쓰레기가 아닌 종이의 원료로 활용되는 자원이라는 의미로 폐지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삽입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제안한 밸런스인더스트리는 사회의 균형있는 발전을 지향하는 재활용자원 전문 무역상사로 2017년에는 서울대학교 사회공헌 경영전략실행학회 비영리법인‘끌림(cclim-폐지수거 어르신을 위한 경량화 손수레제작 및 광고판 부착 수익 제공)’과 함께 수도권 폐지수거 어르신을 위한 안전방한복을 직접 제작하여 전달하였으며 2018년 상반기에 수도권 지역 폐지수거 어르신들을 위해 교통안전 조끼를 전달한 바 있다.
금번 행사는 3회차 개최된 행사이며, 밸런스인더스트리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폐지수거 취약계층의 보다 나은 노동환경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활동을 한 것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