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양평읍 갈산공원 “조국에 바친 뜻 잊지 않겠습니다”
무공수훈자회 변창규 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경기도지부 양평군지회(지회장 변창규)는 26일 오전 11시 양평읍 갈산공원 내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 기념탑에서 공적비건립 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균 군수와 이정우 의장, 전승희 도의원, 무공수훈자회 변창규 지회장을 비롯한 무공수훈자회 회원, 각 보훈단체회장, 윤광선 광복회장, 박신선 문화복지국장, 구문경 과장과 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소개에 이어 국민의례, 류수열 자문위원의 연혁보고와 변창규 지회장 인사말, 표창 수여, 정동균 군수와 이정우 의장, 보훈단체장 축사, 군가제창 순으로 진행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명복을 빌며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을 되새겨 보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상원, 정무남 회원에게 양평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변창규 무공수훈자회 회장은 “회원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바르고 공정한 양평 만들기’ 군정방침 구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중앙회와 경기도지회로부터 인정받는 지회로 우뚝섰다”면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싸우다 산화한 순국선열의 명복을 빌며 고귀한 희생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축사를 하는 정동균 양평군수
정동균 군수는 축사에서 “무공훈장 및 보국훈장을 받은 313명의 국가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고취시켜 애국애족 정신을 함양하여 세계평화와 자유를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우 의장과 윤광선 광복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준비해 주신 보훈단체 관계자 여러분과 우리나라의 자유평화 수호를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 유족 및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양평무공수훈자회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예우선양과 화합을 목적으로 1986년 4월25일 임의단체로 설립하여, 3년만인 1989년 5월25일 법정단체로 승인되어 현재까지 회원 및 유족 283명이 활동해 오고 있으며, 2010년과 2015년 전국최우수지회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 2009년 11월25일 건립된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에는 6.25전쟁시 북한공산당의 침략을 막고 각 지구전투에서 무공훈장을 받은 용사와, 보국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 313명이 훈격별로 새겨져 있다. 2012년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국기게양대 및 안내간판을 설치했다.
김상원, 정무남 회원에게 양평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축사를 하는 이정우 군의장.
축사를 하는 윤광선 광복회장
류수열 자문위원이 연혁보고를 하고 있다.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참석자들.
이날 행사에는 정동균 군수와 이정우 의장, 전승희 도의원, 무공수훈자회 변창규 지회장을 비롯한 무공수훈자회 회원, 각 보훈단체회장, 윤광선 광복회장, 박신선 문화복지국장, 구문경 과장과 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승희 도의원이 무공수훈자회 회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있다.
국민의례를 하는 무공수훈자화 회원.
참석자들이 군가제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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