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도의원 “향후 도로 확장에 대비 광탄교 4차선으로 재가설해야 할 것”
(사진 왼쪽부터) 이종인·안기권·이은주 위원장·이혜원·지석환 도의원이 경기도청 이범기 도로안전과장으로부터 광탄교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은주, 이하 ‘예결위’)는 주요사업장 현장점검 5일차인 지난 2일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소재 광탄교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예결위는 2019년도 본예산 심사에 대비하여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기도 및 경기도 교육청의 주요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광탄교 현장방문은 이은주 위원장과 양평 출신 이종인 도의원, 이혜원·지석환·안기권 의원이 참석하여 국가지원지방도 70호선 광탄교에 대한 노후 위험교량 재가설사업 현황보고를 청취했다.
의원들은 1970년(공용연수 약 48년) 준공된 광탄교에 대한 경기도청 이범기 도로안전과장의 교량현황 설명과 추진경과 등을 보고받고 광탄리 이장으로부터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6월 정밀점검 전문기관의 안전진단 결과 광탄교는 인접 군부대(전타 58톤) 및 중차량 통행으로 1등교(DB24) 상향이 필요하여 전면 재가설이 바람직하다고 판정됐다. 광탄교 현재 설계하중은 DB-18톤으로 2등교다.
경기도는 19년 본예산에 총사업비 41억원 중 ‘기본 및 실시설계비’로 1억8000만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종인 도의원은 “향후 국지도 70호선의 확장에 대비하여 반드시 4차선으로 교량을 재가설해야 한다”고 적극 주장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의원들을 설득해 반드시 관철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양평 광탄교 현장점검에서 4차선 재가설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는 이종인 도의원.
이은주 위원장은 “경기도 및 경기도 교육청 예산안을 효율적으로 심사하기 위해 지난 5일 동안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점검했다”면서, “현장점검에서 도출된 문제점 등을 예산심사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의원들은 현장방문 첫날인 10월 29일에는 재난안전종합체험관 건립사업, 소방학교 훈련장 보강사업, 국지도 82호선 갈천~가수 도로 확포장 사업, 경기도 신청사 건립사업 등을 방문하고, 30일에는 경기도 종합사격장 보강사업, 화량진성 문화재 정비사업,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과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사업 등을, 31일에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어린이 안심 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현장 등을 찾아 사업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1일에는 경기도 연천의 평화누리길 조성사업, 동두천 신천 하천환경정비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2일에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 사업현장과 남양주 다산신도시 경기행복주택 건설사업, 양평군 광탄교 노후 위험교량 재가설 사업 현장 등을 방문했다.
한편, 2019년 경기도와 경기도 교육청의 예산안은 다음달 6일경 도의회에 제출될 예정으로, 경기도의회는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상임위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12월 3일부터 13일까지 예결위 본심사를 거쳐 12월 14일경 예산심의를 마칠 예정이다.
1970년 가설된 2등교 광탄교. 정밀점검 전문기관의 안전진단 결과 1등교(DB24) 상향이 필요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광탄리 이장이 광탄교 노후화로 인한 주민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예결위 이은주 위원장이 광탄교 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이종인 도의원이 광탄교 4차선 가설의 필요성을 동료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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