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로 여는 11월의 어느 멋진 날에! ’ 주제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시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연제곤)은 6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2018 동부 문화예술교육 교원 연수’를 개최했다.
‘문화예술로 여는 11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부제로 실시된 이 연수는 ‘즐거운 클래식’주제 특강의 공감 1부와 ‘지역문화예술교육자원지도 활용 안내’연수의 소통 2부로 운영됐다.
공감 1부의 ‘즐거운 클래식’주제 특강은 ‘악장 간 박수는 죄가 아니다’라는 내용의 성악가 임준식 교수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대별 클래식 작곡가의 스토리를 통해 음악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손수건을 떨어트려 노래가 끝났음을 알려주어 박수를 마음 놓고 칠 수 있도록 배려한 재치와 스토리텔링 속 익살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 유쾌한 강의였다.
소통 2부에서는 하늘초 최덕진 교감의 ‘지역문화예술교육자원지도 활용’에 대한 안내 연수를 시작으로 2019년도 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지역연계 문화예술교육 지원에 대한 안내로 연수가 이뤄졌다.
이 연수에 참가한 원동초 이업희 교사는 “음악회에 가서 한 악장이 끝났다고 생각해 박수를 쳤는데, 잘못 쳐서 창피했던 경험이 있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없어졌고 특히 2019년도 교육과정 수립에 필요한 문화예술교육 자원에 대한 안내는 학교현장에서 꼭 필요한 자료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제곤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다. 그래서 음악을 위대하다고 한다. 음악은 이성적인 머리보다 가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라며 “임준식 교수의 특강과 문화예술교육 자원에 대한 안내로 교사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이 향상되고 학생 지도력이 신장되길 바란다”고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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