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현대유비스병원(병원장 이성호)이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담당자를 초청해 신포괄수가제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현대유비스병원 의사와 간호사, 원무직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담당자는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현황 및 참여 준비’와 ‘신포괄수가제 진단코딩 및 심사’를 주제로 발표했다. 신포괄수가제란 포괄수가와 행위별수가를 혼합한 수가제도로 기본 진료는 포괄수가로 하되 의사가 제공하는 수술과 시술 및 고가의료서비스 등은 행위별수가로 별도 보상하는 진료비 지불제도이다. 이를 통해 환자는 표준화된 진료를 받게되어 과잉진료를 예방할 수 있고, 비급여 항목이 포괄수가금액에 포함돼 진료비 부담도 줄게 된다. 결국 환자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의료서비스의 질은 높이는 것이 핵심 취지이다. 현대유비스병원 이성호 병원장은 “의료계의 변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나 병원의 부담이 경감되도록 제도를 세밀하게 살펴봐주길 바란다”며 “당장 1월부터 민간병원에서도 도입이 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대비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오류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현대유비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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