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찬회, 시정업무 검토 및 토론 나눠
[의왕=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의왕시의회(의장 윤미근)는 2018년 행정사무감사와 2019년 본예산 심의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상남도 통영에서 의정 연찬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제2차 정례회에서 구성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전문성과 의정역량을 높이고 제출된 각종 안건과 민원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연찬회 기간 동안 집행부가 1년간 운영한 주요 사업들을 검토하며 예산낭비 사항과 비효율적인 업무처리 상황에 대해 철저한 자료분석과 심층토론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정책추진 성과 전반에 대해 꼼꼼히 따져 본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개발사업의 준공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민원사항 해소와 사업 추진과정에서 미진한 부분은 없었는지 면밀히 살피는 한편 많은 사업비를 투입하여 준공된 재활용센터 현대화사업과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운영현황 등을 살필 예정이다.
또한 최근 유치원 비리 운영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시에서 위탁‧운영 또는 보조금을 지원하는 시설과 사업들에 대해서도 법령과 절차를 준수하였는지, 관리‧감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비효율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예산을 심의해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윤미근 의장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내실있는 연찬회가 됐다. 앞으로도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무연찬, 워크숍, 타의회 벤치마킹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의정활동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이어 “민선 7기 들어 처음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의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개선할 부분은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해 앞으로 시정 운영이 좀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28일간에 걸쳐 제251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행정사무감사와 2019년 본예산 심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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