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과 생산량의 62%(전국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는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아 ‘대한민국 경북사과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대도시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대규모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펼친다.
올해는 봄철 저온피해와 여름철 폭염 등으로 상심이 컸을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확이라는 값진 결실을 거둔 해로 이번 홍보행사는 더욱 의미가 깊은 것.
(사진=일요신문 DB)
도에 따르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명품사과 전시 및 시식회, 지역별 대표 브랜드 사과 전시회, 더(The) 착한사과 사진콘테스트, 소원을 담은 사과나무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풍부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도농 상생 실현의 장을 마련한다.
도는 경북도에서 개발한 작은사과 전용 브랜드인 ‘스마플’ 홍보관도 운영, 소비자들에게 작지만 알찬 스마플 사과의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로 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는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고품질 경북사과의 다양한 품종을 한자리에 선보이기 위한 ‘명품사과 전시관’과 경북 사과주산지 시군 로고를 활용한 ‘착한사과 명품터널’을 설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경북사과의 명품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행사기간 동안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사과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별할인행사(5000원/2.5kg)도 실시한다.
한편 지난 9일부터 오는 18까지 농협하나로클럽 수도권 매장(양재점, 성남점, 수원점, 고양점, 삼송점, 창동점)에서는 경북 통합브랜드인 ‘데일리’ 사과 판촉‧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2015년부터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를 대상,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를 개발하고, 중점 지원을 통해 품질관리와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사과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농촌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고가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쌓아온 경북사과의 명성을 더욱 발전시키고 나아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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