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주류 제조회사 관계자ㆍ일반인ㆍ학생 등 참석
누룩밟기 체험 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영남권 주류안전관리지원센터(센터장 류충호 농화학식품공학과 교수)와 사단법인 경남전통주진흥협회(회장 류충호)는 2018년 영남권 주류안전관리 지원센터 워크숍을 ‘안전한 주류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이라는 주제로 지난 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상남도, (사)경남전통주진흥협회, 식약처, 영남권 주류안전관리지원센터, 경상대학교 CB연구센터(농과원) 공동으로 주최했다.
워크숍에는 영남지역 59개 주류 제조회사 관계자와 대학(원)생 등 60여 명이 참석해 주류 제조업체의 위생관리 능력과 안전 수준 향상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와 주류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과 경남 전통주의 품질 향상 기술 등이 소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식약처 나안희 과장, 경상대 류충호, 심원보 교수 등 10명의 강사가 참석해 안전한 주류 제조 및 전통주류 산업 발전을 견인해 수출을 활성화하고 세계적인 명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술적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안정적인 향과 술맛을 내기 위해 필요한 주류분석기술 실습도 실시했다.
영남권주류안전관리지원센터 워크숍에는 ▲전통주 특성 및 구분(류충호 경상대 교수) ▲주류안전관리 정책방향(나안희 식약처 주류안전정책과장) ▲주류 소규모 HACCP 인증(신창식 한국식품산업협회 박사) ▲식품위생법 및 주류의 표시방법(심원보 경상대 교수) ▲기능성 막걸리 제조(문기성 한국교통대 교수) ▲주류안전관리를 위한 분석 실습(고유진 한국임업진흥원 박사)가 진행됐다.
전통주 바로 알리기에는 ▲발효제의 종류와 역할(이진형 진주곡자 부장) ▲전통주 바로 알기(염성관 서울장수막걸리 공장장) ▲막걸리 바로 알기(정종태 남부대 교수) ▲경남전통주 양조장(류충호 경상대 교수) ▲전통주와 소주(차재영 대선주조 박사)가 진행됐다.
류충호 교수는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양조장 수나 주류의 종류가 적은 영남권 소규모 전통주 양조업체가 쌀을 이용하여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는 발효주 제조기술을 구축하고 소비자가 지역의 술을 즐긴다면 안전한 주류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주류 안전관리 지원기관 사업은 전통주 소주 맥주 과실주 등 주류 제조업체의 위생관리 능력 및 안전 수준 향상을 통하여 소비자의 신뢰도와 주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한편 경상대는 지난 4월 영남권 지원센터에 선정돼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울산 등 소규모 주류 제조업체 59개소를 선정해 안전관리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을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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