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 10개 팀 20명이 참가, 독도를 주제로 경합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2인 1팀으로 ‘일본의 독도도발에 대한 남북의 공동대응이 동북아 평화 안보질서 측면’의 긍정과 부정의 입장에서 총 7시간에 걸쳐 토론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18일 도에 따르면 토론을 통해 참가자들은 각각의 입장에서 정당성과 근거를 제시하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참신한 의견을 쏟아냈다.
대회 최우수상은 유진석(고려대)·서윤덕(중앙대) 씨가 수상했다.
금상은 윤휘·조재성(고려대) 씨, 은상은 이태형․백휘성(연세대) 씨와 김종민(성균관대)·김승규(중앙대) 씨 등 2팀이 차지했다. 장려상 4팀에는 이인범·이진호(명지대) 씨, 임현기(서울대)·유지원(성균관대) 씨, 정성식(영남대)·김승환(계명대) 씨, 강재현·윤미영(경북대) 씨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경북도지사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3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장려상 6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진석(고려대) 씨는 “이번 대회 참석을 계기로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분명한 답을 갖게 됐다”라며, “이제는 어떻게 지켜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명분과 정당성을 세계인과 공유하는 문제도 관심을 갖고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도 원창호 독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젊은 세대들이 독도 현안에 관심을 갖고 인식을 올바르게 정립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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