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추진하는 2018 청년유망예술가육성지원사업 지원사업자로 선정된 무용수 김한결이 공연 <공간, 경계를 묻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 <공간, 경계를 묻다>는 제주도에서 선보이는 김한결 무용수의 네 번째 작품이다. 제주도 해녀와 영등할망 등 제주설화를 다루며 주목받았던 이전과 달리 무용수 스스로 자신과 대화를 하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깊이 있는 한국 창작무용의 몸짓으로 풀어보고자 했다.
총 4막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자기부정, 자아찾기, 자기인정, 자기인식의 과정을 통해 관객이 자신을 대면하며 스스로를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 종, 우산, 부채, 지전, 거울 등의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평소 접하지 못했던 풍성한 한국 창작무용을 만날 수 있다.
무용수 김한결은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2014년 제주도에 내려와 2016년 전국무용제 예선전 한국무용부분 개인연기상을 수상하고 4.3 문화예술축전, 베이징 Asia Dive Expo 이어도사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했다.
‘이어도사나’(2015), ‘영등,바람’(2016), ‘공간과 경계’(2017) 등을 기획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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