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혁신정책과 지역상생’을 주제로 공직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대전 대덕구의 초청을 받아 구청 청렴관에서 공직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박정현 대덕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1인 가구의 증가와 저출생문제, 4대강 사업의 부당성, 재개발지역 피해사례 등을 비판하고 서울시의 시정철학과 성공사례, 주요 성과와 핵심 성공요인을 소개하는 한편 기술혁신의 필요성을 재자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돌아보기, 둘러보기, 내다보기 3가지만 잘하면 정책은 실패하지 않는다”며 “과거로부터 배우고 변화에 필요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혁신”이라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도시재생방안에 관해 “새로운 건물을 지어 올리는 것은 도시 재생이라 생각한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라며 “기존의 건물을 잘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도시 재생이며, 새로운 건물을 지어 올리는 것보다 지방의 역사와 사람을 담으면 그것만으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질문에 답변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자리에서 “알다시피 나에게 남은 선거는 하나밖에 없지 않으냐”고 언급하며 다음 대선의 출마를 확신 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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