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5,222억, 공기업 특별회계 635억, 기타 특별회계 512억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군이 민선7기 군정 목표인 ‘군민이 주인인 양평, 군민이 잘사는 양평, 군민이 행복한 양평’을 위해 2018년보다 15.2%증가한 6,369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해 지난 21일 양평군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본예산안 6,369억 원은 지난해 본예산 5,530억 원 대비 839억 원이 증액됐으며, 일반회계 5,222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 635억 원, 기타 특별회계 512억 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의 경우 올해 본예산 대비 16.7%가 증가된 5,222억 원으로 처음으로 5천억 원을 돌파했으며, 기타특별회계는 공흥·양근지구 및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따른 도시개발사업 특별회계 예산 증가로 49.3%가 증가된 반면, 공기업 특별회계는 11.1% 감소했다.
세출예산은 사무관리비 및 여비 등 경상적 경비를 최소화하고 지방보조금과 행사·축제 경비는 자체 한도액 내에서 민간위원회를 통한 사전·사후심사로 낭비성 예산 편성을 최소화했으며, 절감된 예산은 일자리 창출,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예산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군의 내년도 예산 편성안 중에서도 가장 증가율이 높은 분야는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와 교육분야로,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의 경우 올해보다 80.46% 증가한 150억 원, 교육분야의 경우 72.10% 증가한 148억 원이 편성됐다. 특히, 교육분야 예산의 경우 교육혁신지구 협약에 따라 매년 꾸준하게 증가될 전망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140억 원), 공흥·양근지구 도시개발사업(52억 원), 양평경찰서 부지매입(70억 원), 서양평IC 설치(50억 원), 혁신교육지구를 포함한 교육지원사업(54억 원), 평생학습센터 주차장 조성부지 매입비(19억 원), 종합운동장 어린이 물놀이시설 설치공사(10억 원), 양동목욕탕 건립사업(7.2억 원),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보급사업(10억 원)등이다.
한편,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12월 중 양평군의회 예산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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