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학생부 관리 요구에 부응. 더 책임감 있는 관리에 나서겠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최근 불거진 학생부 비리와 관련해 향후 처분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조희연 페이스북)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학생부 비리 등에 대해) 더 책임감 있는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글에서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부종합전형 등과 관련해 보다 공정한 학생부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부와 관련한 조작이나 비리에 대한 감사결과 처분기준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학생부를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부당하게 고쳐서 감사에 적발된 교직원은 경고나 주의가 아닌 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견책 등 징계를 받게 되며,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학생부 입력·수정 권한을 부적정 하게 부여하거나 정당한 권한 없이 학생부를 입력·수정했을 경우에도 경징계 또는 주의·경고처분이 내려지게 된다.
이 같은 처분 기준 강화는 최근 숙명여고 사태로 인해 실추된 학생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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