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김연배 대표이사 (사진제공=이랜드리테일)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이랜드리테일(대표이사 김연배)은 2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한국에너지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절약 및 효율성향상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 포상한다.
이랜드 측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2013년 온실가스 절감에 참여하면서 LED 31만개, 냉온수기 33대, 인버터 310대 등 총 220억 원을 투자해왔다. 52개 대형점포와 58개 소형점포의 온실가스 관리를 위해 목표값을 할당, 각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동참토록 했다. 이에 지난 5년 동안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5~21% 감축했다.
또한 건물 에너지 사용 특성상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층별 매장의 풍량, 풍속, 디퓨저형태 및 모터벨트 슬립 등을 직접 도구를 활용해 측정하고 개선해 냉난방 에너지를 10% 절감했다.
아울러 냉온수기 배기가스 폐열재활용 시스템을 개발해 냉난방 시 발생하는 폐열로 32~40℃의 온수를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2013년 환경경영 비전을 구축하고, 국가 에너지절감 시책 목표를 반영해 2020년 에너지 30% 절감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며 “에너지 전담부서 설립 및 양성을 통해 실무자들의 에너지관리 자격증 취득 및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및 탄소포인트제에 전지점이 참여해 매년 우수 사업장 인센티브를 받고 있다. 에코마일리지를 통해 12회 3500만원의 포상을 받았다.
여름철에는 한전 수요관리 사업에 참여해 6,500kW 피크치를 절감했고, 수요관리 비용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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