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 달서구청)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달서구가 다음달 1일 ㈜이월드 후원으로 저소득 청소년과 가족 1000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하루를 선물한다.
3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초청행사는 판타지 광장, 별빛 장미정원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가장 즐거운 놀이터가 돼 주는 놀이공원에서 청소년들이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월드는 지난해 달서구청과 문화협약으로 연 2회 2000명에게 자유이용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23년간 이어온 지역 나눔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유병천 이월드 대표이사는 “기업의 이익을 지역주민에게 환원하고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월드가 청소년에게 따뜻한 산타가 돼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준 것에 감사하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 남구도시공원, 금연구역 추가 지정
(사진 = 대구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청은 다음달 1일부터 지역 내 도시공원 12곳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3년 도시공원 6곳을 시작으로 올해 나머지 도시공원 12곳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해 이로써 앞으로 남구의 모든 도시공원 내에서는 흡연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번에 금역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도시공원은 빨래터 공원을 비롯해 대명·안지랑·관문공원 등 어린이와 어르신 등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이다.
구는 금연구역 지정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고 내년 5월31일까지 6개월간 금연구역 지정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쳐 6월1일부터 지정 금연구역에서 흡연시 과태료 2만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한편 남구는 도시공원 6곳, 버스정류소 160곳, 학교 절대 보호구역 43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이번에 추가된 도시공원을 포함하면 총 221곳이 금연구역으로 늘어났다.
조재구 구청장은 “지역 내 모든 도시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흡연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고 금연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고 말했다.
# 북구 ‘행복부키산타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진 = 대구 북구청)
대구 북구청은 지난 29일 지역 내 한 독지가가 기탁한 후원금 2000만원으로 홀로 생활하는 저소득 어르신 200명께 겨울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청은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온열찜질기, 장갑, 양말, 무릎담요 등 겨울용품과 잡곡, 멸치, 율무차, 된장 등 식료품을 가득 담은 ‘사랑의 행복꾸러미’를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께 드렸다.
행복꾸러미는 독지가의 후원금 2000만원으로 마련됐으며 배광식 북구청장이 ‘행복부키산타’가 되어 참석한 어르신들께 물품을 전달하고 북구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 생활관리사의 사랑의 편지 낭독으로 진행됐다.
배광식 구청장은 “어릴 때 성탄절이 되면 선물을 받기만 했는데 오늘 산타가 돼 어르신들께 선물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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