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부터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자영업 종합지원체계’를 운영한다. 중소기업청 산하에 있던 소상공인 지원센터가 올해부터 각 시·도지사에게 이양되면서 서울시는 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서울시는 10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각 2000만 원 이내의 창업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전에는 창업 뒤 3개월 이상 영업실적이 있어야 창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소정의 창업 교육과 사업성 컨설팅을 받은 소상공인이라면 창업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이들 중 200여 개 업체에는 점포 자금(임차보증금)도 업체당 5000만 원 이내에서 모두 100억 원까지 지원해준다. 영업실적 3개월 이상 업체에 대한 창업 자금 지원(총 6700억 원)도 계속된다. 경영난에 처했거나 경쟁력 없는 점포에 대해선 현장 경영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업종 전환이나 재창업을 유도하는 프로그램(100개 업체 대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1∼2주 과정의 업종별 창업스쿨 12개 과정도 72회(3220명)에 걸쳐 운영되고 창업 ‘선배’들이 예비 창업자에게 1 대 1로 경영기법을 전수해 주는 ‘멘토링제’도 신설된다. ‘자영업 종합지원체계’의 지원 대상은 단독 또는 5명 미만 근로자를 고용해 영업하는 소상공인이다.
문의: 중앙소상공인지원센터
1588-5302 / www.sbd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