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미술관 세미나 7일
이번 세미나는 오는 7일 오후 2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 이중섭 초상/송영방 작품. [제공=서귀포시]
이중섭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바탕으로 이중섭 문화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이중섭거리 일대를 문화예술의 핵심거점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최근 이중섭 미술관의 관람객 급증으로 미술관 관람환경 개선 및 확충 방안과 도시재생 관점에서 발전 방안도 모색한다.
이날 세미나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파밀리아 대성당’의 소토 에츠로(Sotoo Etsuro) 예술공방 주임이 ‘가우디의 힘’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소토 에츠로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탄생의 파사드’의 문을 완성시켰으며, 1978년부터 현재까지 40여년간 가우디의 정신을 이어받아 사그라다·파밀리아 대성당의 조각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등에서도 의욕적으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는 폴리모의 김호민 대표로 ‘공공미술관의 공간 활용에 관한 방향성 모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유럽의 미술관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현재 이중섭미술관의 시설 보강 방안 등에 대해서 간단한 제안을 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자인 가우건축 양 건 대표는 도시재생 관점에서의 이중섭미술관 운영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도시재생전략의 패러다임 전환 , 도시재생으로 무엇을 얻을 것인가’라는 화두를 꺼낸다.
토론 좌장은 이승택 전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이 맡아 진행되며 방청석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충분히 가져 시민들의 의견에도 최대한 귀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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