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제국을 향한 정조대왕의 꿈이 서린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에 생명을 담다”
염태영 수원시장. 염태영 시장은 ‘삶이 있는 도시·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시민들과 함께 실현해 가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에도 지난 시간 모든 순간의 역사와 그 시간을 살아낸 이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16세기 조선의 개혁 군주로서 영원한 제국을 꿈꾸었던 정조대왕의 원대한 꿈이 서려 있다.
1794년(정조 18년) 1월, 정조대왕이 새로운 나라, 위대한 제국의 꿈을 담아 화성 건설을 시작한 이후 지난 220여 년간 수원은 경기도의 중심이자 국가의 중심이었다.
사람이 모였고 도시는 팽창했으며 물자는 풍요로워졌다. 그러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어느 순간부터인가 사람보다는 물질이 도시를 메워갔다.
‘대한민국 제1의 기초자치단체, 수원시’에서 사람은 점점 소외되어 가던 그즈음 ‘염태영’은 다시 사람을 이야기했다.
사람이 중심이 되고, 사람이 반가운 도시. 그리하여 삶이 있는 도시. 염태영이 꿈꾼 수원이고, 지난 8년여 염태영이 걸어온 길이며, 앞으로 4년 염태영이 걸어갈 길이다.
2010년 7월 1일. 처음 수원시장이 되었을 때 염태영이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약속한 것은 민주주의와 생명이 존중되고 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이었다. 그리고 2018년 7월 1일. 수원시장으로서의 마지막 임기를 시작하며 그가 약속한 것 역시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이다.
전국 최고 기초자치단체인 수원시는 30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과 함께 특례시로 거듭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염태영 시장의 오랜 꿈이자, 시민들과의 약속이었다. (사진제공=수원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에서 나고 자랐다.
수원 매산초등학교, 수성중학교, 수성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 농화학과를 졸업한 그는 환경기술사 자격을 취득하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의 환경관련 사업 분야에서 근무한 바 있는 자타 공인의 환경 전문가이다. 또한, 고향 수원에서 그는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며 생명이 사는 땅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았다.
참여정부시절에는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담당 비서관을 역임하며 국정에 대한 많은 것들을 접하며 행정가로 변신해 갔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들이 모이고 쌓여 그를 수원시장으로 만들었다. 2010년, 만 50세의 젊은 나이에 그는 고향 수원의 민선5기 시장이 처음되었다.
지난 세 번의 시장 취임식에서 염태영은 늘 시민들에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명의 도시, 수원’을 강조했고, 이를 완성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완전한 도시, 수원’의 완성을 위한 필수조건으로써의 지방분권 완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염태영은 지난 8년 100만 대도시의 ‘특례시’ 지정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고, 최근 30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며 염태영과 125만 수원시민의 염원이 실현됐다.
특례시에는 재정·조직·인사·도시계획 등 자치행정의 전반에 걸쳐 대폭 강화된 자치권이 부여돼 시민들의 의지에 따른 도시발전 방향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수원 역시 시민들의 바람과 정체성에 맞는 도시계획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염태영 시장은 “우리 대한민국은 다양성에 기반 한 행정체계 구축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로써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들은 보다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분권국가의 기틀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며, 이는 자연스럽게 국가경쟁력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원시는 이번 특례시 명칭 부여를 통해 경기도는 물론 전국의 모든 기초지자체들과 협력하고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시엔 꿈이 있고, 그 꿈을 더불어 꾸는 사람들이 있다. 염태영 시장은 특례시와 마을공동체에 이은 새로운 꿈을 꾼다. 그 꿈은 더 나은 수원,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러한 다짐은 이제 ‘마을’로 이어진다.
염태영 시장은 그동안 “완전한 자치분권의 출발점과 종착점은 ‘마을’이다”라고 말해 왔다.
주민들이 공동체의 일을 자발적으로 일구어가는 ‘마을만들기’를 통해 주민자치의 기초를 다지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양을 비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염태영 시장의 생각이다.
완전한 지방분권을 통해 그가 만들고자 하는 수원, 그 수원은 다시 사람으로 통한다. 사람이 살고 자연과 공존하는 생명의 도시. 염태영표 수원에는 사람이 산다. 자연이 산다. 그곳에서 염태영은 다시 수원을,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꿀 것이다.
특례시와 마을공동체를 통한 지방분권의 꿈에 한발짝 다가선 염태영의 다음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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