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전문점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조리 방법을 다변화하고 메뉴를 복합화하는 등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1. 부위별 판매 맛대로촌닭 (www.matdaero. co.kr)
‘맛대로촌닭’은 지금은 일반화된 아이템이지만 지난 98년에 다리, 날개, 몸통, 꼬치 등 닭의 부위별로 메뉴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현재 닭을 12가지 부위별로 나눠 ‘어머나 치킨’ ‘통다리 바베큐’ ‘다리만 바베큐’ ‘아무나 후라이드’ 등으로 팔고 있다.
2. 메뉴 복합화 피자나라 치킨공주(www.pncg.co.kr)
‘피자나라 치킨공주’는 수타피자 한 판,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 콜라로 구성된 메뉴가 단돈 1만 원이다. 1만 원에 세 가지를 모두 준다고 하면 맛을 의심하지만 일단 맛을 보고 나면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를 통해 매출 90%를 차지하는 배달에만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 쌀가루 파우더 콤마치킨(www.commacmc.co)
‘콤마치킨’은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입힌 라이스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쌀로 반죽하면 쉽게 탄다는 점을 감안해 양념비율과 튀김기름을 적절히 조절하는 노하우를 개발, 특허까지 받았다. 쌀가루는 탄수화물이 많아 소화가 잘되며 밀가루로 튀긴 닭보다 더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