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청년시골파견제 등 37개 사업…전국 최다
12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내년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37개 사업 266억원(국비)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내년도 경북지역 2774명의 청년들이 일자리 혜택을 보게 됐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기존 국고보조사업 추진방식을 탈피해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지자체 주도의 상향식(Bottom-up) 일자리사업이다.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등 3개 유형으로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국회에서 통과된 지역일자리사업비 2082억원(국비 기준)을 활용해 내년에 전국 2만6182명의 청년에게 취·창업 기회를 제공, 국정 현안인 청년실업문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국비 62억원(전국 829억원)을 확보, 현재까지 750명(133%)에게 취·창업 기회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들의 구직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힘써 왔다.
도는 앞으로 청년일자리 문제의 중요성을 고려, 연말까지 사업별 세부추진계획을 마무리한다. 이후 내년 1월 공모를 거쳐 3월에는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등에 청년 배치를 마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의 경제·고용 사정이 어려운 만큼 이번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주고 지역이 다시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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