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2년 연속 수상 기록 수립
왼쪽부터 발표자 이정희 주무관, 이병관 시 기획예산담당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한흔희 시 예산팀장 순.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김해시는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대통령 기관표창과 특별교부세 5억원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도 지방재정 우수기관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받아 도내 처음으로 2년 연속 지방재정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9월 전국 광역·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재정 우수사례 256건을 제출받았으며 시는 1차로 선정한 상위 10개 지자체에 포함돼 이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시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심사단 평가결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전국 1위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시는 ‘1+1=1.5 현안사업비 부족·협업으로 현안사업 해결’을 주제로 건전재정 운용현황, 정수장간 네트워크 사업, 국도 58호선 무계~삼계 도로공사 연계, 장유 송수관로 교체공사와 지방도 1042호선 확장공사 연계 등으로 예산을 아낀 협업사례를 연극과 프리젠테이션을 혼합한 방식으로 발표해 심사단의 큰 호응을 샀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수상은 그간 김해시의 건전재정 운용과 세출절감 노력이 전국 최고였음을 인정받은 것이라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점검하고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재정운영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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