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9년 일자리·경제·산업 10대 정책… 눈에 띄네
- 대외통상 강화…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내년도 일자리·경제·산업분야 10대 역점 정책을 추진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또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내년 한해도 고용·경제 사정이 어렵겠지만 10대 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일자리, 경제, 산업관련 정책을 추진해 도민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골목경제를 활성화해 서민들의 체감경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좋은 일자리 창출
경북도는 우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고 새롭게 추진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내년도 전국 최다 국비(266억원)를 확보해 2774명의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외지 청년을 도내로 유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체 추진해 올해 국가사업화한 도시청년시골파견제를 확대, 내년에는 200명에게 연간 3000만원(개인)의 창업관련 자금을 지원해 청년의 도내 유입을 촉진하고, 도내 청년들에게는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를 새롭게 벌여 80명에게 연간 1500만원을 지원, 청년의 도내 안착을 돕는다. 청년행복결혼 공제사업도 시범 추진해 청년 50명에게 연간 1200만원의 결혼자금을 지급해 청년들의 도내 정착을 유도하고 향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청신도시 홍보관을 활용해 청년 문화예술인 일자리센터를 조성, 청년 사회혁신가·문화활동가·창업가 등 50명을 양성, 도청 신도시를 활성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외도 시군 우수 일자리 제안사업을 지원하는 시군 주도형 지역혁신일자리 프로젝트를 신규로 추진해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펼친다.
◇ 소상공인 지원 확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전통시장 화재공제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소상공인지원센터도 신규 운영한다. 1400개 소상공인 점포에 화재공제 보험료를 10만6000원씩 지원하고, 소상공인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창업·경영개선 컨설팅 등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간다.
◇ 대외 통상 강화
신북방·남방정책과 연계한 통상확대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러시아·CIS 등에 북방지역 통상전시사절단을 파견하고 러시아에 도내 우수제품 전시 홍보관을 운영하고, 아세안·인도시장에 한류 상품전 개최, 현지 대형마트 우수상품 입점 지원 및 수출상담회 개최로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 4차 산업혁명 대비
급변하는 미래 산업구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대구시와의 상생협력 사업인 지역 혁신인재 양성 프로젝트사업에 향후 4년간 1000억원을 투입, 미래산업 8대 분야 혁신인재를 양성해 미래 일자리 구조변화에 대응한다. 이와 함께 민간 엑셀러레이터 2개사와 경북 혁신벤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4차산업 연관 기술보유 벤처․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급변하는 미래 산업구조 변화에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