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첫 기술위원회의…대표팀 전임 감독 선발 논의
이승엽 KBO 홍보대사. 임준선 기자
[일요신문]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기술위원회가 구성 면면을 확정지었다.
KBO는 14일 국가대표팀 기술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당초 김시진 기술위원장이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기술위원회는 최원호 SBS스포츠 해설위원, 이종열 SBS스포츠 해설위원, 박재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이승엽 KBO 홍보대사, 마해영 성남 블루팬더스 감독, 김진섭 KBSA 부회장 등 6명을 기술위원으로 결정했다. 김 부회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비경기인이다.
KBO는 “기술위원 선정에 있어 선수 개개인 실력을 평가할 수 있을 만한 선수 또는 지도자로서 경험과 통찰력을 갖춘 경기인 출신으로 시즌 중 지속적으로 경기를 보고 관찰할 수 잇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에 대해서는 “프랭크 조브(토미존 수술 창시자) 클리닉에서 수학한 스포츠 의학 권위자”라며 “여러 선수 치료를 담당하며 소통을 나눈 정형외과 전문의”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적인 시각에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대표팀 팀 닥터도 겸임할 예정이다.
구성을 완료한 기술위는 오는 17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운영 계획과 전임 감독 선발 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