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천시 제공)
[영천=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올해를 ‘외국인 관광객 유치 원년의 해’로 정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K-트레블버스 홍보동영상 제작을 위해 전담여행사와 외국인 모델로 구성된 촬영 팀이 영천을 방문했다.
K-트레블버스는 서울시가 2017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의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외국인을 대상, 유료 버스자유여행상품으로, 올해 여행코스에 영천시를 유치해 오는 3월부터 코스별 주 1회 영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관광 상품개발과 홍보로 명실공히 ‘관광천국 영천’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해복 관광진흥과장은 ”영천은 대표적인 도농 복합 도시로 가장 한국적이면서 현대적인 볼거리가 공존하는 도시“라며 “만원권 지폐에 있는 천체망원경을 보유한 보현산 천문대가 있는 별의 고장으로 캠핑, 승마 등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소가 준비돼 있으니 힐링이 필요할 때 언제든 영천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영천 한라봉 본격 출하
(사진= 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아열대 과수인 ‘한라봉’을 재배해 본격 수확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금호읍 윤경식씨의 2000㎡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평균 14~16브릭스의 당도 높고 품질 좋은 한라봉이 출하돼 판매되고 있다.
영천 한라봉은 풍부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로 점차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인근 소비도시 대구에서 선물용으로 주로 판매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라 작물들의 재배적지가 변화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해 우리 지역에 재배가능한 아열대 과수 품목 발굴과 재배기술지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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