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이웃분쟁조정센터 주건일 센터장, 25일 양평군평생학습센터 2층 대회의실서 개최
25일 양평군평생학습센터 2층 대회의실서 개최된 ‘공동체 회복을 위한 갈등관리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우리지역연구소(소장 유상진)는 25일 오후 4시 양평군평생학습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공동체 회복을 위한 갈등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YMCA 이웃분쟁조정센터 주건일 센터장이 강사로 초청된 이번 세미나는 서울YMCA 이웃분쟁조정센터 사례를 중심으로 공동체 회복을 위한 갈등관리 대안 및 갈등관리 선진국 사례를 비롯해 국내 활동지역 사례들을 발표했다.
주 센터장은 OECD 34개국 중 한국은 갈등관리 능력은 27위, 갈등정도는 5위일 정도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항소율이 일본의 10배라고 지적했다.
주 센터장은 80년대 삶의 질과 소음을 염두하지 않은 아파트 대량시공과 아파트 칸막이 문화 장기화로 인한 이웃간의 소통 단절과 공동체 문화 파괴, 이웃간 생활분쟁은 군청, 경찰 등의 개입과 도움이 어렵다는 점을 갈등이 높은 원인으로 꼽았다.
참석자들은 이웃 간 분쟁 해결의 대안, 갈등을 마을의 좋은 동력으로 만들 수 있는 방안, 아파트 내 갈등 해결 사례 등을 통해 갈등 해결을 위한 여러 방안을 공유했다.
주 센터장은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만나고 모여 소통하고 배우는 공동체를 회복하고 활성화 하는 것과 법적 해결 이외 자율 차원의 분쟁해결 경험과 역량을 키우는 것, 주민자율조정 모델을 사회전체로 확산해 문화, 제도로 만드는 것 등 YMCA가 제시한 이웃간 분쟁 해결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우리지역연구소는 여주와 양평 등 동부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난 해 12월 12일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다. 지역 현안 개발과 지역 여론조사, 지역 문제 대안 제시, 연구보고서, 지역 문제 심층분석, 기타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연구소 이사장은 정의당 양평군위원회 곽상준 부위원장이 맡고, 유상진 위원장이 초대 연구소장을 맡았다. 이사는 곽상준, 김경철, 김명해, 김정화, 김희곤, 유상진, 이상미, 최명렬, 한수진(가나다 순), 감사는 조재국 부위원장이다.
서울YMCA 이웃분쟁조정센터 주건일 센터장이 갈등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지역연구소 유상진 소장(정의당양평군위원회 위원장)이 세미나 주제를 설명하고 있다.
서울YMCA 이웃분쟁조정센터 주건일 센터장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어린이가 강사의 설명을 유심히 듣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우리지역연구소 유상진 소장, 서울YMCA 이웃분쟁조정센터 주건일 센터장, 곽상준 이사장.
세미나 장면
세미나 참석자들이 무지개 게임을 하고 있다.
ilyo033@ilyo.co.kr